
이번 협약은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첨단산업 경쟁이 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해외 유망 기술기업을 유치해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코리아는 김제를 핵심 거점으로 삼아 드론과 방산 분야에 쓰이는 고에너지·고출력 배터리를 개발·양산하고, 북미와 유럽 등 세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투자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약 893억 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생산설비와 연구개발 인프라를 확충하고, 생산라인 고도화와 전문인력 채용을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김제 거점은 연간 전극 1.5GWh, 배터리 셀 1GWh 규모의 생산 체계를 갖추게 된다.
아울러 실리콘 음극 기술을 토대로 리튬메탈 배터리와 무음극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플랫폼으로 개발 영역을 넓혀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김제는 미래 배터리 기술개발과 생산이 함께 이루어지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도는 이번 유치가 단순한 생산 시설 확보를 넘어 첨단기술과 연구개발 기능까지 품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드론과 방산 영역에서 고성능 배터리의 전략적 가치가 커지는 가운데, 김제에서 연구개발부터 생산, 시험평가, 양산으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가 완성되면 전북의 첨단 제조 역량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민선9기 출범 이후 미래차와 이차전지, 방산, 바이오, RE100 기반 첨단산업을 축으로 글로벌 투자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신속한 행정지원, 인력양성,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기존 이차전지 산업에 드론·방산 배터리 분야까지 더해 산업 지평을 넓히고, 미래모빌리티 핵심 소재·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갈 방침이다.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는 “이번 투자는 전북이 글로벌 첨단 배터리 산업의 중심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함께 연구개발, 생산, 수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세계시장을 향해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코리아는 캐나다 NEO Battery Materials Ltd.의 한국법인으로, 실리콘 음극 기반 차세대 리튬이온배터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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