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각반은 경기도무형유산 서각장 이규남이 직접 운영했으며, 2025년 4월 3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이규남 공방에서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한자, 한글 서각 등 다양한 주제의 작품을 완성하며 전통 서각기법을 익혔다. 자수반은 경기도무형유산 자수장 황순희가 지도했으며, 2025년 4월 1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평택문화원 대동관에서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전통 자수의 기본기 등 다양한 실습을 통해 우리 자수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했다.
두 강좌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3개월 과정을 시작해 참여자들의 요청으로 연장 운영됐으며, 최종적으로 약 1년간의 교육을 마쳤다. 또한 서각반과 자수반은 마지막 수업 시간에 수료증 전달식이 진행되며,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나누고 수강생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오중근 평택문화원장은 “경기도무형유산 보유자와 함께한 이번 평택문화학교는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에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직접 지역의 문화유산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문화원은 내년에도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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