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출신 임휘룡 박사 '숲에서 긍정을 배우다' 출간
도시 깊숙이 자리잡은 '숲'서 배우는 긍정 마인드
자연 사랑 숲 좋아하는 에코 디자이너 인생과 열정
[화학신문 김영민 기자] "숲에서 긍정을 배우다 책은 도시로 스며드는 아름다운 자연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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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서울시 성북구청 공원녹지과장직으로 36년간 공직생활을 청산한 임휘룡 박사가 최근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의 도움으로 '숲에서 긍정을 배우다'를 출간했다.
'숲에서 긍정을 배우다'는 도시로 스며드는 아름다운 자연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현재 백림생태문화연구소 대표이자 스마일본부 총괄본부장으로 있는 임휘룡 박사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공무원으로 36년간 재직하며 서울 시민들이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하고 긍정적으로 살 수 있을까에 늘 고민해 온 저자는 그 결실을 수차례의 수상 경력을 통해 증명해 낸 바 있다.
세계에서 가장 커다랗고 유명한 도시를 묻는다면 어느 곳이 생각나는가. 아마도 다양한 대답이 쏟아질 것이다. 그래도 굳이 하나를 꼽으라면 역시 뉴욕이 아닐까.
미국을 대표하는 도시이자 전 세계 문화와 경제의 중심지인 뉴욕. 뉴욕은 그 명성만큼 볼거리도 다양하다. 특히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비롯한 마천루들이 이루는 인공 숲은 그 자체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낸다.
그런데 뉴욕에는 그 화려한 빌딩 숲보다 뉴요커들에게 더욱 사랑을 받는 숲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뉴욕의 심장, 맨해튼 한가운데 자리잡은 센트럴파크다. "센트럴파크가 없었다면 그만한 정신병원이 지어졌을 것"이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 센트럴파크는 뉴욕 시민들을 위한 최적의 안식처이자 자랑거리이다.
우리나라에도 뉴욕 못지않은 규모의 도시가 있다. 바로 수도 서울이다. 아름다운 산에 둘러싸이고 한반도의 젖줄 한강이 흐르는 서울 역시 무척 아름다운 곳이다. 하지만 88올림픽 이전까지만 해도 무분별한 난개발로 인해 물과 공기가 오염되고 흉물스러운 건물과 공장들이 난립한 곳 또한 서울이었다. 그런 서울이 어떻게 지금과 같이 잘 정비되고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게 됐을까?
이 책에 서울이라는 도시 안에 숲이 자리잡는 과정이 생생히 묘사돼 있으며, 그 현장의 중심에 있었던 저자의 인생과 열정이 페이지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숲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긍정 마인드를 북돋우는 좋은 글 등이 함께 소개되어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책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도시에서의 삶은 화려하고 편리하고 즐겁다. 하지만 자연이 없는 무채색의 삶은 그 모든 가치를 무색하게 만든다. 평생 도시에서 살아 온 사람들의 귀농 행렬이 끊이지 않고, 틈만 나면 산과 바다를 찾아 떠나는 도시인들을 바라보며 역시 자연이 주는 안식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곤 한다. 그 어떤 스트레스도, 우울과 피로도, 중압감도 자연을 벗 삼아 며칠만 지내다 보면 싹 사라지기 마련이다.
자연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 사람에게 긍정의 기운을 불어넣는다. '숲에서 긍정을 배우다'가 수많은 독자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를 전하고 긍정 마인드를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해 본다.
저자 임휘룡 박사는 경북 예천 출생으로 상명대 대학원 환경조경학 전공, 이학 박사,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 조경학 전공, 조경학 석사, 대구 사범대학 일반사회교육학과, 문학사로 학업을 마쳤다.
이후, 상명대 교양대학 외래교수, 백림생태문화연구소 대표, 스마일그룹 총괄본부장, 한국 도시농업전문가 협동조합 이사로 활동중이다.
저자는 프롤로그를 통해 "자연을 사랑하고 숲을 좋아하는 에코 디자이너다. 태생부터 제 이름처럼 수풀 림(林) 빛날 휘(輝) 용 룡(龍)으로 '숲 속에서 빛나는 용'입니다. 즉 태어날 때부터 숲과 인연을 맺고 태어났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2015년부터 상명대에서 '생태문화와 에코토피아'라는 주제로 강의와 서울시 도심 인생 이모작 지원센터에서 자연과 함께 나를 찾아 떠나는 힐링 여행이란 주제로 시민에게 강의를 하고 있다.
추천사를 써 준 구본학 상명대 교수는 저자를 공직에 있는 동안 산과 강과 습지를 발로 뛰며, 시민들에게 자연과 숲이 주는 혜택을 누리게 하고 야생동물에게는 안심하고 살 만한 곳을 만들어주려는 노력을 통해, 생태계서비스와 생태복지를 구현하기 위한 꼭짓점에 그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학영 한국생태환경연구원 원장도 "마음과 발로 현장을 온전히 뛰어 온 학술탐구의 저력이 단연 돋보이며, 구절구절 푸른 글 잎맥으로 새롭게 돋아나게 한 내공 깊은 자연 심미안이 빛난다."고 그를 높게 평가했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블로그: http://www.happyboo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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