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신문 온라인팀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신길동 도림로를 넓히기 위한 4차 확장공사를 이달 말 착공한다.
그동안 도림로는 아파트와 상가 등이 접해 있어 교통량이 많고, 노후된 도로시설물로 인해 환경정비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총 1150미터 구간에 해당하는 도림로의 폭 확장공사를 시행하기로 결정, 그동안 총 36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가차도남단~도림사거리 350미터 구간 확장공사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3차에 걸친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4차 확장공사는 성락교회 방면인 신길동 355-678~663 구간 160미터에 대해 진행되며, 총 10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로 확장과 보도, 아스팔트 포장을 비롯해 배수관을 부설하고 각종 교통표지판과 시설안내표지판도 설치하게 된다.
또는 도로공사의 품질 관리를 위해 시공업체로부터 ▲ 포장재간 틈새 2~3mm 이내 ▲ 보행안전도우미 배치 ▲ 임시보행로 확보 철저 등 각종 기준을 준수하고 시민 안전대책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규정한 '보도블록 10계명 이행 서약서'도 받았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도림로 확장공사가 끝나면 교통량이 분산돼 원활한 차량 통행이 가능해지고 쾌적한 보행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며 "남은 곳도 빠른 시일 내에 완공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화학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