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지정으로 시는 지역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첨단산업인 반도체 분야의 기술 명장을 고교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부산전자공고는 이번 마이스터고 전환 확정에 따라, 향후 성공적인 개교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기존 전기·전자·기계 중심의 학과 체계를 반도체과 단일 학과로 개편하고, 반도체공정장비(3학급), 반도체소자제조(3학급) 2개 과정으로 운영해 반도체 공정 및 제조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맞춤형 교육과정은 지난 2월 문을 연 ‘반도체교육센터’의 첨단 인프라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미래의 반도체 기술 명장을 꿈꾸는 지역 학생들이 고교 단계에서도 대학 수준의 고도화된 실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향후 ‘반도체교육센터 2’를 추가 조성해, 우수한 반도체 실습 환경을 바탕으로 ‘지역 반도체 교육 거점’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선정은 시와 부산시교육청, 유관기관이 '원팀'으로 협력해 추진해 온 반도체 인재 양성 정책의 성과로 평가된다.
시는 지난 2024년 7월 시의회, 부산시교육청, 부산상공회의소와 4자 업무협약을 체결해 행·재정적 지원 기반을 마련했으며, 교육청 주재 전담팀(TF)에 참여해 마이스터고 유치 전략 수립에도 힘써왔다.
앞으로도 부산시교육청, 학교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부산 반도체 마이스터고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과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등을 통해 대학 중심의 반도체 교육 기반을 구축해 왔다.
또한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 실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고교 단계 반도체 교육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협약형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유치를 위해 교육청과 협력을 이어왔다.
그 결과 지난주 금샘고등학교의 전력반도체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에 이어 이번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의 마이스터고 전환까지 확정되며 반도체 인재 양성 체계가 한층 강화됐다.
시는 현재 고교부터 대학원까지 연계되는 반도체 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위해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사업' 공모에도 참여하고 있다.
사업에 선정될 경우 현장 실무 인력부터 석박사급 고급 인력까지 연계되는 반도체 인재 양성 기반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반도체 마이스터고 유치는 지난주 전력반도체 분야 금샘고등학교의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과 함께, 부산이 고등학교 단계부터 반도체 인재 양성 기반을 완벽하게 갖추게 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됐다”라며, “기업이 원하는 반도체 인재가 넘쳐나는 환경을 조성하여, 부산을 명실상부한 남부권 반도체 허브도시로 도약시키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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