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총 24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공사는 중앙로역을 실증 장소로 제공하고 현장 기술지원과 운영 협력을 담당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국산 AI 반도체인 신경망처리장치(NPU, Neural Processing Unit)를 기반으로 도시철도 역사 내 이상상황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재난 발생 시 현장 대응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전환(AX) 디바이스를 개발·실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중앙로역에는 국산 AI 반도체(NPU)를 탑재한 재난안전 시스템이 구축된다. 해당 시스템은 CCTV 영상을 분석해 화재, 연기, 침수, 지진, 침입, 쓰러짐, 폭력 등 이상상황을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또한 실제 역사를 가상공간에 구현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재난 발생 위치와 대피 경로를 시각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역무원의 신속한 상황 판단과 초동 대응을 지원한다.
특히 영상과 언어 정보를 함께 분석하는 VLM(Visual Language Model, 시각·언어 통합 인공지능 모델) 기반 AI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해 기존 CCTV 관제의 오탐률을 낮추고, 보다 정확한 위험 상황 분석과 신속한 초동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화재나 침수와 같은 재난이 발생하면 단순 경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역사 구조와 위험 요소를 반영한 맞춤형 대피 안내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시민 안내의 정확성을 높이고 초기 대응 시간을 단축해 이용객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도시철도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향후 다른 역사로 확대 적용 가능한 AI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실증사업은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도시철도 안전관리 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시민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철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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