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표고버섯과 품질 차별성과 경쟁력 높아 상품성 우수
4월 17일~10월 20일까지 버섯 관련, 경영까지 집중 교육
[화학신문 김영민 기자]고품질 표고버섯 생산으로 경쟁력을 키운다.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센터(센터장 이재현)는 고유의 향과 맛으로 한식의 대표 식재료로 사용되는 표고버섯의 품질 향상과 생산성 증대를 위한 표고버섯 재배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중앙회에 따르면 표고버섯 재배 전문가 양성 교육은 최근 무분별하게 수입되는 중국산 표고버섯에 대응한 재배 임가의 전문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수입 표고버섯과의 품질 차별성과 경쟁력을 높인 안전하고 깨끗한 표고버섯을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교육은 4월 17일부터 10월 20일까지 실시되며 균학(菌學) 및 버섯 기초이론, 원목재배, 톱밥재배 기초과정 및 심화과정을 비롯한 표고 재배관리 현장실무, 수확 및 선별작업, 선도 재배 임가 현장 견학, 시설 설치, 경영분석 등 수준 높은 전문가 과정으로 실시된다.
교육 대상은 표고 재배 임가와 재배 희망자 등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교육 수료 후귀농귀촌 창업자금 지원과 임업후계자 신청 자격 부여 등 산림버섯연구센터의 지속적인 관리와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남 함양군 지곡면에 300만평 규모의 귀농 귀농 프로젝트를 복합시설로 구축중에 있는 노회식 전 삼성 계열사 임원은 "내 고향 발전과 우리나라 귀농 귀촌을 위한 다양한 주거복합 시설 및 휴양및 레저타운 시설을 겸한 작업이 곧 오픈 될 예정"이라며 "그동안 실질적으로 귀농에 필요한 농작물을 찾아본 결과, 고품질 표고버섯 등이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에도 가장 적합하고, 농산물 시세 변동에 크게 없다."고 말했다.
현재 이곳에서는 표고버섯을 비롯 다른 품종도 시험재배중이다.
국내 귀농시대를 활짝 열리면서, 충북 음성군, 경기도 안성군, 강원 홍천군, 전남 구례군, 전북 고창군과 임실군 등 지자단체에서 귀농귀촌을 위한 다양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전남 구례군 체류형 귀농지원센터 관계자는 "귀농인들이 실패하지 않고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서 품종으로 버섯류를 선택한 이유는, 단연 안정성과 크게 힘들지 않고도 고품질과 수익은 고정으로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표고버섯들이 귀농인들의 정착을 돕는 가장 큰 효자품목으로, 도시생활과 비교해도 손색을 없을 만큼 고수익과 생활안정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접수는 3월 31일까지이며 교육신청 문의는 산림버섯연구센터(031-812-8237) 혹은 누리집 www.fmrc.or.kr 에서 확인 가능하다.
산림버섯연구센터 이재현 센터장은 "표고버섯은 항암물질에 인체가 가장 흡수력이 좋다는 임상결과가 있듯이, 국내 농가의 새로운 작물로 다시 각광받기 시작했다."면서 "이번 전문가 과정을 제대로 배우면 지자체에서 펴고 있는 귀농정책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버섯연구센터는 1956년에 설립돼 품질이 우수한 표고 종균과 톱밥 배지를 공급하고 있으며 표고버섯 재배기술 연구 및 개선, 신품종 육성, 맞춤형 교육 지도등 국내 버섯산업 육성과 버섯 재배임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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