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기증은 석유공사 동해 비축기지 내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설비에서 발생한 수익을 지역사회에 공유하고,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석유공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 세계적 탄소 감축 노력에 발맞춰 저탄소 에너지로 전환을 선도해 가고 있으며, 동해 비축기지에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탄소 순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들기 위한 ‘Net Zero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해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이는 석유 저장 기지라는 탄화수소 기반 시설에서 탄소 배출을 ‘제로’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동시에 태양광 발전을 통해 얻은 잉여 전력 판매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석유공사는 어린이집, 경로당, 복지관 등 주민 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는 ‘KNOC 드림 햇빛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2023년 동해시 묵호 어린이집, 곡성군 원등노인복지센터를 시작으로 2024년 동해시 금곡경로당, 거제시 지세어린이집에 이어 올해는 동해시 덕장경로당과 여수시 읍동경로당 등 총 6호의 설치를 완료했다.
전병혁 한국석유공사 석유비축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시설 설치 및 기증으로 장기적인 지원 효과를 도모하는 데 의의가 있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Net Zero(탄소중립)로 창출되는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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